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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캠핑

20191003_화양원탑캠핑장(2박3일)_52th

 

https://onetopcamp.modoo.at/

 

 

올해는 집근처로 돌다가 충북 괴산으로 고고씽.. 3가족 11명. 쉬운건 아니다. 한해 한해 나이 먹으니 몸이 잘 안따라 주네.. ㅠㅠ

아직 가을의 절정이 아니라 단풍 구경은 못했지만 따뜻한 아침 햇살과 멀리 지는 노을과 계곡의 물소리 밤하늘의 많은 별들을 보고 왔다. 간만에 조용한 캠핑을 보내고 온거 같다. 남양주 평내동에서 160km 거리라 그리 멀지 않고 주의에 볼거리가 조금씩 있는거 같아 돌아 다니기도 괜찮다.

 

 

한참 시골이고 사이트도 넓직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잘 보내고 온거 같다. 옆으로 나즈막한 계곡이 있어서 발 담그기 좋다.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가 많다. 다슬기도 꽤 있고. 여름에 수영할 정도는 아닌 물놀이만.. 숲이 우거져 있어서 그늘도 많아 괜찮을듯. 계수대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화장실 샤워장도 깨끗하다. 캠핑장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라 야생풀도 많고 여치, 메두기, 매미도 꽤 많았다. 다음에도 오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곳이다.

 

캠핑장에 매점도 운영하며 기본적인건 판매한다. 근처 8km에 청천 푸른내 시장이 있고 하나로와 다른 마트가 있으나 물품이 그리 많지는 않다. 시장이긴 한데 먹거리도 별로 없고(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구경할 정도는 아니었다. 캠핑장 옆으로 국도가 길게 있어서 밤에 차소리가 크게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