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천마산 오랜만에 천마산을 등산했습니다. 남양주 평내동에 살다 보니 멀리서도 보이는데 가을이라 단풍이 예뻐서 간단한 짐을 싸서 나섭니다. 능선을 타고 갈 수가 없어서 계속 오르막만 올라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산에 비해 많이 힘듭니다. 초반부터 천천히 올라야 마지막에 다리 힘이 버틸 수 있습니다. 주위에 높이 산이 없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경치가 좋습니다. 날이 좋으면 멀리 용문산도 보이고 서울쪽 북한산 도봉산도 보입니다. 롯데타워가 높기는 높네요. 여기서도 보이니.. 낮은 산들이 죽 늘어서 있고 운무가 끼면 경치가 아주 그만입니다. 힘들게 오른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가을의 막바지라 단풍도 보기 좋고, 낙옆 밟는 소리도 질리지 않네요. 마지막 오를때는 바위도 있고 가팔라 위험하니 조심 조심 다녀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