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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세상/컴퓨터

화면정지, 무한(자동)재부팅, 블루스크린(blue screen)

컴퓨터!! 많이들 편하게 사용하지만 어쩌다 고장이 나면 참 난간해진다. 나도 IT 쪽에 있지만 컴퓨터의 생명을 알 수는 없는일.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겪는 일들이 많다. 혹여 아는 사람들도 많이 물어오는 질문들이 있어서 몇가지 증상에 관해 올린다. 예전 2000년대 초만 해도 조립 PC의 붐이어서 젊은 사람들치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 당시 최고급 사양을 사면 모두 "우와!!"하고 존경에 맞는 눈빛으로 부러워 했었다. 어떻게 하면 좀더 깎아 볼까 다리 품도 많이 팔았고 호객행위도 많았었다.

요즘 보면 조립보다는 완제품을 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부품 주문한뒤 조립/윈도우 설치는 몇만원이면 해결되니까. 이러다 보니 컴퓨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필요한것만 사용하게 된다.


컴퓨터는 한방에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증상이 보이고 결국은 사망하게 되지만 중간에 관리만 잘 해도 수명은 더 늘어 날 수 있다. 여기서는 일상적으로 갑자기 생기는 3가지 증상을 설명한다.


1. 화면정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모니터에 화면이 정지되고 마우스/키보드 아무것도 안 먹히는 경우가 있다. 강제로 재부팅을 해도 조금 있다가 같은 증상이 나온다. 이건 그래픽카드 쪽 문제이다. 그래픽카드의 팬이 고장나 그래픽칩의 열을 못시키면 이런 증상이 나온다. 본체를 열어서 그래픽카드에서 열이 나는지 혹시 팬이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2. 무한(자동)재부팅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재부팅 되는 경우가 있다.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리고 다시 부팅되는데 좀 있다가 다시 또! 헉... 식은땀이 줄줄. CPU가 열이 받으면(한계 온도 이상 올라가면) 망가지는 걸 고려해서 재부팅을 하게된다. 요건 거의 팬이 고장이 나서 열을 안 식혀줄때 생기는 현상이다. 

요즘 인텔 CPU는 그래픽 기능까지 같이 있는데 1번 증상과 2번 증상을 보면 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본체 뚜껑을 만져보면 뜨끈뜨끈 할 거다.


※ 1. 2번은 열문제이기 때문에 본체열고 선풍기 틀어 놓고 사용 할 수 있다.(급할 경우)


3. 블루스크린(blue screen)

부팅할 때나 혹여 작업 할 때 생기는 현상. 정말 무얼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파란 화면에 하얀 글씨로 머라머라 적혀 있는데 알 수도 없고. 이 현상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A/S 업체 직원의 말에 따르면 90%가 메모리 문제라고 했다. 특히 컴퓨터가 오래되면 안에 먼지도 많이 끼고 마더보드에 끼우는 슬럿에 녹이 나서 접촉 불량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몇번 뺏다 꽂아 보던가 아니면 지우개로 몇번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나머지는 윈도우 시스템이 망가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복구 시스템을 돌리던가 아니면 재 설치 해야 한다.


노트북의 경우는 좌우측이나 뒤편에 구멍(슬림은 없는 경우도 있음)이 있는데 여기에 손을 데어보면 열기가 나오거나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여야 하는데 없는 경우 A/S 센터로 가야한다.


- 1년에 한번 정도 먼지는 털어야 한다.

- 부팅이 안되거나 검은 화면에서 멈추면 HDD, ODD, RAM을 빼고 부팅하고 하나씩 다시 연결해서 부팅하면서 증상을 파악한다.

- 화면이 안나오면 그래픽카드를 의심하고 혹여 남는 그래픽카드로 확인 해 본다.

- One Board에서 생기는 문제는 파악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