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동 호만천 길

산책 삼아 사뿐히 걸을 수 있는 남양주 호평동 호만천 길을 소개 합니다.

호평동에 살면 접근하기가 편하지만 제가 평내동에 살아서 1km 이상은 걸어가야 시작 됩니다. 호평주공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호평도서관/호평 파라곤이 끝나는 부분입니다. 파라곤을 지나가면 옆에 놀이터/공원이 있고 좀더 올라가면 천마산/수진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작은 개천이 흘러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풀과 꽃이 많아서 걷기에는 지루하지 않습니다. 곧곧에 다리가 많아서 여름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원칙으로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들어오면 안되지만 가끔씩 들어오네요. 그리고 반려견들 데려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뒤처리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그나마 계속 관리를 넓혀 가는거 같습니다. 몇번 행사하는것도 보았습니다. 시작 부분을 더 길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처음 시작 하는 곳은 개천에서 냄새가 나지만 올라 갈 수록 물이 깨끗해 집니다. 물은 어느 정도 있고 날이 더울 때는 아이들이 물장난도 많이 합니다. 물고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나와서 잡기도 합니다. 위쪽에는 다슬기도 풀어 놓았다고 하는데 본적이 없어서. 믿어야 겠죠? 조금 올라가면 금배근린공원이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징검다리가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잘 놀던군요. 여름 저녁에는 자리 깔고 치맥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신 쓰레기는 잘 치워야겠죠?

거리는 왕복 3.7km 정도 되고 빠른 걸음으론 40분 정도 걸립니다. 시작 부터는 조금씩 오르막입니다 시작 할때는 조금 무겁게 내려 올때는 가볍게 다닐 수 있습니다. 경춘 북로가 지나가는 고가도로 밑에 정자와 운동 기구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애용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