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영화 한편.. 개인적인 감정의 느낌이 강해서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1900년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는 여러 대륙의 사람들. 어느날 연회장에서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 기관실의 흑인 노동자.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배에서만 오직 모든것을 느끼게 되고.. 어느날 피아노 선율에 빠지면서 혼자만의 연주를 시작하게 된다. 세계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느끼지만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한다. 어느날 훌쩍 배에서 내릴려고 하지만 포기하고 배에서의 삶을 유지한다. 수명이 다한 배가 떠나는날 그도 떠난다..
친한 친구였던 트럼팻 연주자의 과거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현재와 과거가 왔다갔다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현재로 돌아오며 마지막 이야기가 전개 된다. 2시간반이 넘는 시간이라 조금 지루한면도 있지만 영화의 장면과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습에 일치감이 높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표현을.. 그리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배에만 존재하는 귀신 같은 존재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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