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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캠핑

20170812_상주우산캠핑장(2박3일)_39th



이번엔 멀리 상주에 있는 우산캠핑장으로 2박3일..

처가 처형/형님 아시는 분이 여기 살아서 추천으로 가게 됨. 첫날 3식구 12명, 이튿날 처남 부부 참석. 거기에 아는 분과 아이 2. 총 17명.... 이렇게 사람 많이 모여 캠핑하기는 처음. 먹는것도 많고 정리할것도 많고 아무튼 대단한 캠핑이었다는.. 마지막 날은 결국 비가 오는 바람에 이른 철수를 했고 정리는 쉽지 않다. 아이들은 저글링 부대. 통솔하기 힘드네.


상주우산캠핑장은 폐교를 손봐서 캠핑장으로 바꾸어서 그런지 나무들도 크고 대부분은 넓어서 좋다.

가까운 시냇가는 10여분 걸어가야 하고, 비가 와서인지 물이 많이 불어서 물놀이는 포기.

시설은 어느정도 되어 있는 편. 매점,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은 풀장, 샤워 시설등. 아무래도 풀이 많아서 습한면도 있고 비온뒤에 가서 인지 모기들도 많았서 이틀동안 전쟁을..^^;;;;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해 영화도 상영하고 주말에는 체험학습도 있다고 한다. 여기 사장님은 크게 돈벌 목적은 없어 보이는지 거의 참견이 없다. 주위에 온 사람들도 다음 사람이 없으면 밤늦게 가는 사람들도 있고, 굉장히 자유로워 보였음. 일단 나무들이 많아서 아늑한 느낌도 있고. 해먹 걸수 있는 곳도 많음. 가을에 단풍들때 오면 괜찮은 경치도 볼수 있을거 같다. 

학교 운동장 땅이기 때문에 땅이 많이 무르다. 비오는거 생각은 했지만 타프에 물이 고여 팩이 뽑히는 사태 발생. 바람 많이 불고 비오면 조심해야 할듯.


시내까지는 좀 거리가 되고, 가까운 곳에 하나로 마트가 있지만 물품이 많지 않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 유명한 종갓집(우복종가)이 있고 옛날 건물들이 몇채 있는데 나름 관리는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