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에듀교보는 행복한 아이, 즐거운 가족을 위해 교보생명에서 제공해 드리는 양육 도움 정보지입니다.
꼼꼼한 엄마의 출산 준비 스케줄
건강한 출산을 위해 미리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꽤 많다. 시기를 놓치거나 빠뜨려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꼼꼼히 챙기자.
기획 심효진(베스트베이비 기자) 사진 이혜원(G1 studio)
임신 10개월 동안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은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복잡 한 감정을 안고 아이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들이 꼭 챙겨야 할 출산 스케줄이 있다.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한 보험 가입, 육아에 필요한 용품 구비, 엄마의 건강한 산후조리를 위한 대비 등이 임신 기간 중에 꼭 챙겨야 할 것들이다. 출산예정일 6개월 전부터 챙겨야 할 ‘출산 준비 스케줄’을 알아보자.
출산 예정 D > 6 months
▶임신부를 위한 운동 시작 임신 안정기가 지나면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부의 체력과 체중을 관리하고, 임신성 당뇨 및 임신중독증 등 임신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임신부에게 추천하는 운동은 요가, 스트레칭, 걷기, 필라테스, 수영이 대표적.
출산 예정 D > 5 months
▶ 태아보험 가입 태아보험은 가입 시기가 중요하다. 보험사들이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임신부의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 최근에는 임신 15~17주에 받는 기형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16주 이내에 가입하는 추세다. 태아보험에 가입할 때는 선천성 질환·수술 특약, 저체중아 육아비용보장 특약, 출생전후기 질환 보장 특약 등 태아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장기간과 보험료 등도 잘 따져봐야 한다. 셋째 이상 자녀를 임신했다면 보험사별로 다자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한다.
▶ 산후조리원 투어 및 예약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출산예정일 5개월 전부터 산후조리원을 알아보고 예약하는 게 좋다. 출산 직후는 산모가 가장 예민하고 힘든 시기인 만큼 반드시 미리 들러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할 것. 병원과 연계된 산후조리원은 해당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할인 혜택을 주기도하고, 여러 명이 공동구매 형식으로 한꺼번에 예약하면 추가로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미리 확인하자.
plus tip. 산후조리원 예약할 때 체크포인트
➊ 신생아 1명당 케어하는 직원 수를 확인한다 > 직원 1명당 신생아 4~5명 정도가 적당하다.
➋ 신생아 돌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엄마가 수시로 보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신생아실이 유리로 된 곳을 택한다.
➌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지 확인한다 > 산모나 신생아에게 갑작스런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바로 대처할 간호사가 있어야 한다.
➍ 신생아용품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지 살핀다 > 젖병 등 아기용품을 개별적으로 표시하고 사용하는지, 살균과 소독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➎ 실내 환경이 쾌적해야 한다 > 신생아와 산모에게 적정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고, 청소는 하루에 1회 이상 하는 곳을 택한다.
➏ 주변 환경을 잘 살피고 위치도 고려한다 > 신생아실과 산모의 방이 같은 층에 있는지, 동선이 불편하진 않은지, 비상구와 화재경보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한다.
출산 예정 D > 3 months
▶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 예약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 퇴소 후 집에서 산후조리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려면 이 역시 예약이 필요하다. 산모와 도우미가 서로 성격이나 케어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으니 산후조리도우미를 선택할 때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업체에 연락해 미리 면접을 보는 게 바람직하다.
plus tip. 산후도우미 정부 지원 정책 활용하기
2017년부터 중위소득 80% 이하 출산 가정은 정부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바우처가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출산 후 60일 이내로 이 기간을 놓치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한다. 지자체에 따라 지원 기준이 다르고 다태아, 셋째아 이상, 중증 장애인, 미혼모 산모 등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자
출산 예정 D > 2 months
▶ 만삭 사진 촬영 임신 28~32주는 배가 둥그스름하게 나오면서도 처지지 않아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적기다. 촬영장에 산모수첩, 초음파 사진, 배냇저고리, 손·발싸개 등 아이와 관련된 것들을 준비하면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요즘엔 조리원과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무료로 촬영할 기회도 많으니 미리 원하는 스타일인지 확인하고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육아용품 구입 아이가 태어나면 생각보다 필요한 용품이 많다. 가제손수건, 배냇저고리에서부터 젖병, 젖병소독기, 유축기까지 신생아를 키울 때 꼭 필요한 물품은 미리 장만해두자. 유축기처럼 오래 사용하지 않는 용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대여도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본다.
출산 예정 D > 1 months
▶ 출산 가방 챙기기 출산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언제라도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입원용품(출산 가방)을 챙겨 눈에 띄는 곳에 둔다.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해 하나씩 체크해가며 챙겨야 빠뜨리는 것이 없다. 최근엔 조리원에서 필요한 용품만 묶은 세트 상품도 판매해 한결 편리하게 장만할 수 있다.
plus tip. 출산 가방에 꼭 챙겨야 할 품목
➊ 세면도구, 수건 ➋ 내복, 양말 ➌ 수유용 브래지어 ➍ 팬티 ➎ 산모용 패드 ➏ 수유패드 ➐ 복대, 팔목보호대 ➑ 산모수첩
▶ 집 안 정리 출산예정일 2주 전에는 분만과 산후조리로 집을 비운 동안 남아 있을 남편과 아이를 위해 집 안 정리를 해두는 게 좋다. 냉장고 안에 상할 만한 음식은 미리 표시하거나 버리고, 신생아를 집으로 데려온 뒤 사용하게 될 옷과 젖병, 겉싸개 등 육아용품은 바로 쓸 수 있게 소독하거나 세탁해둬야 한다.
plus tip. 산후에 꼭 챙겨야 할 것
예정일을 기준으로 예약한 산후조리원과 산후조리 도우미 업체에 연락해 출산 사실을 알린 후 입소 및 방문 날짜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가입한 태아보험 업체에도 출산일과 피보험자의 성별을 알릴 것. 보험 가입 시 태아의 성별에 상관없이 무조건 남아로 설정되는데, 남아의 보험료가 좀 더 비싼 편이다. 태어난 아이가 여아인 경우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의 차액은 돌려받을 수 있다.
'세상살이 > 위클리에듀교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클리에듀교보 2017 no.359 (0) | 2018.02.12 |
---|---|
위클리에듀교보 2017 no.358 (0) | 2018.02.05 |
위클리에듀교보 2017 no.356 (0) | 2018.01.23 |
위클리에듀교보 2017 no.355 (0) | 2018.01.15 |
위클리에듀교보 2017 no.354 (0) | 2018.01.08 |